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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모든 것들의 리뷰/서평 - 그 외

[NFT관련 도서] NFT 사용설명서 #독후감 #책리뷰

by 남다른 IT 개발자 2022. 1. 22.

NFT 사용설명서

E북 리더기를 산 뒤 두번째 완독한 책이다. 서점에서 책을 골랐더라면 절대 이 책을 안 골랐을 것 같은데 E북리더기+밀리의 서재는 관심있지만 막상 손을 뻗지 못하는 책을 쉽게 읽기 시작하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

NFT는 작년부터 메타버스와 함께 우리 주식시장을 뒤흔들어 왔다. 어떤 회사든 메타버스와 NFT 사업을 하겠다고 뉴스기사만 나면 여지없이 그날 상한가를 직행하는 날이 비일비재했다. 그래서 한 때는 주식 텔레그램에는 메타버스와 NFT 뉴스와 리포트가 매일 도배되었고 주식 유트브에서도 한동안 많은 영상들이 올라왔었다. 하지만 나는 NFT 열풍을 보면서도 한번도 진지하게 NFT 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NFT 사업들이 실제 수익이 될지 의문이었고 NFT 관련 종목들이 단순 테마주로 보였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게 된 것도 NFT를 진지하게 알아보기 보다는 단순한 호기심과 킬링타임용이었다.

이 책은 NFT 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는 종합 NFT 서적과 같다. NFT 사용설명서 라는 제목과 달리 NFT 의 역사와 NFT 의 법적해석 까지 NFT 에 대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룬다. 이 책을 읽고는 NFT에 대해 알게 된 점이 많은 것 같다.  우선 NFT의 개념과, 종류, 구성을 알 수 있었다. 나는 한번도 NFT를 접해본적이 없었지만 NFT 종류로는 디지털아트, 이미지, 오디오  등을 비롯해 도메인, 트레이딩 카드까지 존재하고 NFT 구성으로는 이름, 메인콘텐츠, 설명, 속성, 지속적 로열티 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NFT의 역사가 생각보다 오래 되었다는 점은 놀라웠다. 우리 나라에서는 작년부터 NFT 란 단어가 뉴스나 인터넷에 등장한 것 같은데 미국에서는 이미 2017년에 <크립토키티 NFT>, <큐리오카드 NFT> 등 NFT가 등장하여 인기를 얻었다. 

이 책에는 NFT 사용설명서란 책제목과 같이 NFT 마켓플레이스 사용법, 암호화폐 지갑 만드는 방법, NFT 만들고 민팅하는법, NFT 팔고 구매하는 법을 책만 보고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설명을 보면서 나도 이더리움(가스피)만 있다면 쉽게 NFT 를 만들어서 판매해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다. 

NFT 는 분명 미래사회에 분명 필요한 기술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작가가 말하듯 NFT는 출처, 소유권의 이력, 등이 명확하게 기록되고 투명하게 공개되기 때문에 미술품과 같은 수집품 시장에서는 분명 이 기술이 필수불가결한 기술로 자리 잡을 것 같다. 또한 부동산, 저작권, 특허 등 비담보가능자산에도 NFT가 도입되면 유동화가 가능하고 쉽게 거래가 가능하게 될것이라는 작가의 생각에도 공감이 갔다. NFT 에 대해서 알게 되고 NFT가 가져올 변화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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