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텍] 기업분석 -2- #사업내용 #폴더블 장비 #2차전지 장비

파인텍

[파인텍] 기업분석 -1-  #회사의 개요

[파인텍] 기업분석 -3-  #사업전망(1)

2. 사업 내용

앞서 회사 개요에서 설명한 것처럼 파인텍은 디스플레이 장비ㆍ부품 생산 전문 기업입니다. 파인텍의 사업은 크게 3가지 영역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과 디스플레이 부품 사업 그리고 새롭게 진출한 신사업들입니다.

2-1.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 (OLED 본딩 장비)

현재 파인텍의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업입니다. 세광테크(주)를 흡수합병하면서 기존의 BLU 사업의 매출을 커버할 수 있는 주력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본딩 장비는 디스플레이 모듈 공정에서 디스플레이 패널과 PCB를 열로 접합하는 장비입니다. 세광테크(주)의 우수한 본딩 장비 설계ㆍ제작 실력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공용 본딩(BONDING) 장비를 개발하여 삼성전자와 중국의 BOE, CSOT에 지속적인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본딩 장비 사업을 하는 국내 경쟁사로는 제이스텍(090470.KQ) 이 있습니다.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당사 본딩장비의 우수성은 Flexible, Rigid 패널 모두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2018년 7월에는 세계 최초로 7인치 이상 폴더블 본딩 장비 개발 완료 소식을 알렸습니다. 현재 Flexible, Rigid 를 동시에 가능한 공용장비와 7인치 이상 폴더블 본딩 장비를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고 있습니다.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19/2018071901038.html

파인텍, 7인치 이상 폴더블폰 본딩장비 개발 완료...폴더블폰 도입 수혜 기대

 

2-2. 디스플레이 부품 사업

TSP(Touch Screen Panel)

터치스크린 패널은 별도 외부키 없이 디스플레이 화면을 누르거나 터치했을 때 해당 위치의 좌표값을 파악하는 장치입니다. 화면을 터치해서 사용하는 모든 제품들에는 터치스크린 패널 모듈이 들어가게 되는데 당사는 휴대폰 디스플에이 들어가는 터치스크린패널을 판매합니다.

Touch Key

Touch key는 가전 제품에 탑재되어 터치를 통해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기존 모바일 TSP 사업에서 가전, 전장용 제품까지 개발 및 생산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냉장고, 세탁기, 오븐 등을 비롯한 가전 제품들과 복사기를 비롯한 사무용품들, 자동차 전장 등 폭넓은 용도로 기기를 제어하기 위한 패널로서 탑재가 가속화되고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장치입니다. 

터치키 제품 설명. 출처: 파인텍 홈페이지

 

ESL(Electronic Shelf Label, 전자가격표시기)

ESL은 마트에 가면 볼 수 있는 가격표시기입니다. 기존에 종이 라벨로 가격을 표시했으면 최근에는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제품의 이름, 가격, 용량 등의 정보를 보여줍니다. ESL 사업을 하는 국내 대표적인 기업은 ESL 세계 시장 점유 3위, 미국 시장 1위의 솔루엠이 있습니다.

ESL 출처: 솔루엠

 

디지타이저(Digitizer)

디지타이저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입력 장치 기능을 탑재한 FPCB입니다. 삼성전자의 Galaxy Note 시리즈나 Galaxy Tab의 터치 펜의 구현을 위한 핵심 부품입니다. 2017년 8월부터 파인텍 베트남에서 Digitizer의 생산과 판매를 시작하였고 파인텍 베트남은 Samsung Display Vietnam의 1차 협력업체입니다. 당사의 기존 레퍼런스로 SAMSUNG GALAXY NOTE 8, SAMSUNG GALAXY TAB S3, SAMSUNG GALAXY TAB E 가 있습니다. 국내에서 디지타이저 사업을 하는 유명기업으로는 인터플렉스와 비에이치가 있습니다.

디지타이저 설명. 출처: 파인텍

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6394&fbclid=IwAR1Eorjh0KVab00V75BDSGAldUpUncQlW4lewkkvB3vRBt6tHpXxoyebYxo

인터플렉스·비에이치, 삼성 갤노트용 디지타이저 공급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2-3. 신규 진출 사업

2차전지 자동화 설비

파인텍은 2019년 8월에 (주)파인플러스를 합작 설립하여 2차전지 자동화 설비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2차 전지 자동화설비는 ①원료공정, ②전극/극판공정, ③조립공정(Packaging), ④후공정(Aging 및 검사공정)으로 분류 되는데 당사는 이중 ④ 후공정(Aging 및 검사공정) 진출하였습니다. 설립 1개월만에 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는 뉴스 기사가 있었고 최근 2020년 3분기 사업보고서에도 47억원의 매출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사는 장비 전문회사로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2차전지 제조 자동화 설비 개발 및 수주에서도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www.newspim.com/news/view/20190904000289

파인텍, 2차전지 자동화설비 사업 본격화.. "대기업 협력"

 

터치리스 센서 시스템

파인텍은 최근 기사를 통해서 터치리스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터치리스란 화면이나 버튼에 터치 없이 손짓만으로도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기능으로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더욱 각광받고 있는 기술입니다. 기존의 파인텍 TSP, Touch Key 사업에서 한단계 더 언택트시대에 맞추어 진보한 사업입니다. 당사의 터치리스 시스템은 적외선 신호를 발산하고 감지하는 센서를 적용한 방식으로 사용자가 허공에서 취하는 손동작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구현됩니다.

터치리스 센서 시스템. 출처: 파인텍

www.newspim.com/news/view/20200902000785

파인텍, '터치리스' 시스템 개발..."언택트 시장 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