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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의 금융IT 도전기/금융IT 취업후기

[금융 IT][금공 전산][취업 준비] 코스콤 전공필기 후기

by 남다른 IT 개발자 2020. 12. 31.

 

다른 채용 전형 후기는 아래 게시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금융 IT][금공][취업 준비] 코스콤 서류 합격 후기

 

02 전공필기시험

코스콤의 전공필기시험은 인성검사, 적성검사(NCS), 전공필기시험으로 나뉩니다. 3가지 시험을 모두 치르면 거의 반나절이나 걸리는 시험입니다. 그래서 저는 시험을 모두 치르고 나올때 진이 다 빠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워낙 집중을 많이 하다보니 마지막 전공필기시험 칠 때는 집중력이 떨어질 정도였습니다. 코스콤 전공필기시험을 치시는 여러분들은 시험 사이사이 쉬는시간마다 에너지 보충을 잘하시기 바랍니다.

인성검사는 일반적인 인성검사와 동일하게 200개가 넘는 문항을 짧은 시간 안에 답해야 합니다. 검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 비슷한 질문의 문항이 계속 반복됩니다. 다른 회사 인성검사 문항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공기업의 NCS는 일반적으로 모듈형, PSAT형, 피듈형으로 나뉘는데 코스콤의 적성검사나뉘는데 PSAT형에 가깝습니다. 인적성 공부를 할 때 GSAT 문제집으로 공부를 많이 했었는데 삼성 GSAT문제보다 쉬운편입니다. 

전공필기객관식과 서술형으로 나뉩니다. 2시간동안 객관식과 서술형 문제를 모두 풀어야 합니다. 서술형은 문제 설명이 친절하고 긴편입니다. 그리고 한 문제마다 새끼문제들이 있고 총 3문제를 풉니다. 저는 객관식과 서술형을 푼다고 2시간을 모두 빽빽하게 썼습니다. 

 

전공필기시험 준비 및 후기

인성검사

기업들마다 선호하는 인재상이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취업준비생들이 회사의 인재상, 인성검사에 대해서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인성검사는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뽑기 위해서 치르는 필수 검사입니다. 그래서 직무역량이 우수하더라도 인성검사에서 회사의 인재상과 맞지 않으면 불합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코스콤과 같은 금융권의 회사들은 일반적으로 창의적인 인재보다 논리적 분석적 사고력을 가지고 자유보다 어느정도의 규칙을 좋아하는 성격의 인재를 원합니다.

저는 이전에 처음 취업준비를 할 때 학교에서 제공하는 인적성 검사를 봤었습니다. 그 때 인성검사를 여러번 봤었는데 항상 도전적, 규칙적, 직관적, 논리적 등의 성격 특징이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제 평소 성격 그대로 일관된 답변을 하였습니다. 

 

적성검사

적성검사는 일단 문항 난이도는 높지 않고 문제수가 많고 빠르게 풀어야합니다. 평소에 일반 사기업 적성검사 공부를 많이 하셨다면 어려움없이 쉽게 푸실 수 있습니다. 저는 적성검사 문제집은 NCS 봉투 모의고사 5회분을 사서 그 중 PSAT 형과 피듈형만 풀어보았습니다. 처음 취업준비를 할 때 인적성 문제를 어느정도 풀었었고 평소에 언어 비문학 시험에 대한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전공필기

코스콤의 전공필기는 확실히 정보처리기사 이상의 수준이었습니다. 저는 코스콤 전공필기시험을 치르기 1달 전에 정보처리기사를 취득하였습니다. 최근에 개정된 정보처리기사도 합격률이 ~20% 미만으로 떨어질만큼 난이도가 어려워졌지만 코스콤 전공필기 시험은 그보다 어려웠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이 공부를 하였습니다. 코스콤에서 요구하는 전공지식 수준보다 한참 부족하였기 때문에 아래의 공무원 전산직 시험 대비 이론 책과 문제집을 공부하였습니다. (현재 2021년 개정판 나왔습니다.)

먼저 이론 책을 1회 완독하고 부족한 부분 + 중요한 부분을 수시로 계속 찾아보고 암기하였습니다. 먼저 원리를 이해하고 내용을 암기 하였습니다. 중요한 내용을 키워드와 함께 머릿속에서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였습니다.

기출 문제집은 모두 풀어보았습니다. 기출문제집은 객관식 문제들만 있어서 문제 푸는데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기출 문제집을 다 풀어볼 정도면 객관식 문제는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출문제집 셋트에 요약집이 있습니다. 요약집이 중요한 내용들이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요약집을 가지고 공부하면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술형 문제와 면접, 타회사 코딩테스트 등을 대비해서 정렬알고리즘 들 정도는 바로 작성가능할 만큼 공부를 하였고 기본적인 알고리즘 문제들도 온라인 저지사이트에서 풀어보았었습니다.

저는 실제 시험에서 객관식 문제는 거의 다 풀었고 80 ~ 90% 이상은 정답을 확신하였습니다. 또한 서술형문제도 모두 답안을 작성하였고 서술형 문제에서는 70% 이상 정답을 확신 하였습니다. 

저는 직장인이었기 때문에 퇴근 후에 한, 두시간씩 최대한 시간을 내어서 공부를 했고 2주동안 주말에는 전공필기시험에만 집중을 하였습니다. 시험 난이도로 봤을 때 앞의 두 시험보다 전공필기 시험에서 합격이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전공필기시험에 집중해서 공부할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서류합격 후 전공필기시험까지 기간이 길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서류합격까지 자신이 있으시면 미리 공부하실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저는 비전공자이기 때문에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 더 어려웠습니다. 학부 때 컴퓨터 전공필기 내용에 대해서 수업을 들어본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도움이 되었던 것은 전 직장에서 SQL 활용을 많이 하였고 C를 다루어 보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코스콤 전공필기시험을 치르기 전에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공부를 하였던 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준비기간이 짧았지만 전공필기시험을 통과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정보처리기사 공부를 해본적도 없고 IT 관련 다른 지식이나 경험도 없으시다면 이 시험을 통과하기가 무척 어려우실 것입니다. OS, DB, 네트워크, 데이터통신, 자료구조,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범위에서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전체 범위를 공부하는 한번 공부하는 것도 쉽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래서 컴퓨터 전공 기초지식이 없으시다면 최소 6개월 정도는 컴퓨터 전공 내용을 공부하시든가 전체 범위 중 몇개의 과목만 공부하고 시험에 나오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습니다. 전공자들이 4년동안 공부한 내용을 시험 보는 것이기 떄문에 기본이 없는 상태에서 비전공자가 단기간 공부해서 통과하는 것은 매우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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