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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모든 것들의 리뷰/서평 - 주식투자

[서평][주식 단타 책 추천][베스트셀러] 나의 월급 독립프로젝트

by 남다른 IT 개발자 2020. 12. 19.

3년 만에 30억 벌고 퇴사한 슈퍼개미의 실전 주식투자 생중계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표지

안녕하세요~ 남다른 IT 개발자입니다. 

올해는 저뿐만 아니라 "동학개미운동"에 참가하고 계시는 개인 투자자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오늘은 올해 불어닥친 주식 열풍에 딱 알맞은 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주식 투자 전략은 투자하는 기간에 따라 크게 장기 투자, 단기 투자로 나뉘는 데요, 오늘은 소개해드리는 책은 단기 투자자를 위한 책입니다. 


책을 읽게 된 동기

작년에 처음 주식을 시작하게 되면서 주식에 관심이 많아졌다. 주식 거래를 하다보니 주식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단순히 그 당시 서점에서 주식 관련 베스트셀러 중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이 책의 부제목 "3년 만에 30억 벌고 퇴사한 슈퍼개미의 실전 주식투자 생중계" 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저자 유목민 

저자는 사실 주식으로 큰 돈을 벌기 전에 쉽지 않은 삶을 살았다. 서른 중반까지 고시 공부를 하다 포기하고 계약직 아르바이트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일을 하면서 직장인 수입의 한계를 느끼고 주식 공부에 매진, 주식에 도가 트이셔서 480만 원을 시드머니로 3년 남짓만에 30억원 60,000% 수익을 만드신다.

한마디로 주식 도사이시다.

 

책의 구성과 특징

이 책은 철저하게 주식 단타 매매로 수익을 내는 방법을 설명한다. 책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말은 "장기투자하지 마라", "5 거래일 안에 승부 나는 종목을 찾아라."이다. '존 리' 아저씨가 싫어할 책이다.

나의 월급 독립 프로젝트 뒷면

책은 먼저 ①투자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바로잡는 부분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단타를 위한 분기 보고서와 뉴스를 읽고 종목을 찾는 방법을 설명한다. 다음으로 관심 가는 종목을 찾았을 때 매수, 매도 판단을 위한 ③기술적 분석 방법들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④저자 본인의 매수, 매도 3원칙을 소개한다.

기술적 분석에서는 지지와 저항, 거래량, 이동평균선, 손절매에 대해서 설명한다. 케이스 스터디로 실제 저자가 매매했던 종목을 가지고 와서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종목들의 매수 매도 판단 근거를 설명한다. 이동평균선은 기본적인 5, 20, 60 120일 이평선 말고도 3, 18, 15, 45, 33 일 이평선 등을 가지고 저자만의 매수, 매도 포인트 찾는 방법도 가르쳐준다.

 

이 책을 추천하는 사람

주식 단타에 관심이 많고 단타를 해보고자 하는 사람에게 적극 추천한다. 이 책을 읽고 본인의 투자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단타를 하려면 어떤 공부들을 해야 하는지 깨닫기를 바란다. 주식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만의 투자 원칙과 마인드 컨트롤이라고 생각한다. 또 끊임없는 공부와 실전 경험이다. 이 책을 통해 주식으로 30억을 버신 분주식 투자를 할 때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원칙을 지켜나가는지 배워 보자. 그리고 저자가 얼마나 처절하게, 간절하게 주식 공부를 했는지도 배워보자. 저자가 종목 발굴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뉴스와 공시, 사업보고서를 보고, 매수 매도 시점 포착을 위해 얼마나 많이 거래량과 차트를 보며 분석을 하는지 볼 수 있다. 참고로 이 책은 기본적인 주식 주문 내는 방법, 주식 매매방법의 종류, 캔들 보는 방법등은 설명하지 않는다. 본인이 주식 거래를 조금은 해보고 주식 캔들을 읽을 수 있는 분부터 이 책을 읽기를 바란다.

 

느낀 점

나는 주식투자를 2년 정도 해보았고 기본적으로 나의 주식 투자 전략은 장기 투자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일고도 공감가고 도움되는 것들이 많았다. 먼저 공감하는 것들은  씨드머니가 커야 한다는 착각 버리기.  주식 투자를 위한 공부  변동성을 견디는 근육 ④ 주식 투자는 즐겁게 이다. 나는 씨드머니를 모아서 한 번에 큰돈을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작은 돈부터 주식투자를 하면서 주식투자에 대한 경험과 변동성에 대한 내성을 길러야 한다. 주식투자를 위한 공부에 대해서 저자는 아래와 같은 말을 한다. 저자가 주식으로 성공할 수밖에 없는 비결이다.

첫째, 정말 치열하게 공부했고요,
둘째, 정말 많이 사고 팔며 감을 익혔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는 돈은 남의 돈이 아닌 내 돈이다. 내 돈은 내가 공부해서 지켜야 한다. 마찬가지로 주식과 종목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해야지 종목을 사고팔 때 확신이 생기고 평가 손실이 나더라도 버틸 수 있는 변동성에 대한 근육을 기를 수 있는 것이다. 실제 나는 코로나 전부터 투자를 해왔기에 코로나로 코스피가 1400 대까지 박살이 날 때 나의 계좌도 반토막 이상이 났었다. 그럼에도 내가 손절을 안 하고 버텼던 것은 내가  투자한 종목들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공감이가지 않던 부분은 직장인에게 단타를, 저자 본인의 투자 방법을 권하는 것이다. 책에서 저자는 9시부터 10시까지 장 개시 후 1시간 동안 주식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1시간이 안 되면 최소 30분은 주식 투자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9시 출근하는 우리나라 직장인 중 9시부터 1시간을 주식창만 집중해서 쳐다볼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특히 단타를 한다면 끊임없이 호가창과 분봉 차트를 보면서 매도 타이밍을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이다. 단타를 하게 되면 장타보다 업무를 하면서도 신경이 더 많이 쓰인다. 나의 성격과 가치관상 직장에서 저 정도의 시간을 들여서 주식 창을 보는 것은 본업에 대한 책임감과 성실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본업에 충실하면서 안정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나의 가치관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주식 투자에는 정답이 없다. 본인의 투자 성향, 성격, 시간적 경제적 여유,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인의 투자 성향과 상황에 맞는 투자 방법이 정답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를 따라서 단타를 할 필요 없이 본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즐겁게 투자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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